시장이 문을 열자마자 대량 거래속에 주가가 곤두박질쳤다.

종가는 가격제한폭(1천5백원)까지 떨어진 1만1천1백원.개장후 1시간도 채 안돼 1백10만여주가 매매됐다.

증권업계는 에이스일렉트로닉스 거래에 대해 인위적인 주가만들기에 실패한 세력들이 물량을 주고받은 전형적인 패턴으로 해석했다.

한 시황분석가는 "지난달 21일 3만5천5백원까지 급등했다가 최근 연속 4일 하한가로 추락하면서 실패한 작전주라는 소문이 나돌고 있다"고 말했다.

회사측은 "주가 급락을 초래할 경영환경 변화는 없다"며 "유통물량이 2백만주 가량임을 감안하면 대량거래는 기관들이 주도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