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에 얽힌 얘기를 과학적으로 설명한 ''예수도 몰랐던 크리스마스의 과학''(로저 하이필드 지음,이창희 옮김,해냄,8천5백원)이 나왔다.

과학 대중화의 선구자로 꼽히는 저자는 산타클로스 할아버지의 비밀을 상대성이론과 나노(극미세)기술로 설명한다.

한집에 평균 2.5명의 어린이가 있다고 칠 때 산타는 크리스마스 이브에 8억4천2백만가정에 들러야 한다.

짐을 싣고 달릴 사슴은 21만여마리나 필요하다.

믿을 수 없는 현실이지만 상대성이론이나 시공간의 지름길인 웜홀(Wormholes),DNA컴퓨터의 나노기술을 이용할 때 가능하다는 것이다.

그는 마리아의 처녀 잉태도 오늘날의 유전자 복제기술로 가능하다고 능청스럽게 얘기한다.

이밖에 아기 예수의 탄생 연대를 둘러싼 의문,산타가 더 이상 늙지 않는 비결들을 흥미롭게 들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