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월부터 서울시민들은 건축심의 결과,여권만료일,민방위·예비군 소집일,자동차세 납부일 등 서울시의 행정 처리결과나 고지사항을 자신의 핸드폰으로 자동 안내받을 수 있게 된다.

서울시 정보화기획단(단장 배경률)은 시민들이 각종 민원의 처리결과나 행정통보 사항 등을 개인 휴대폰으로 안내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전자통보시스템을 도입한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최대 26글자의 한글 메시지를 개인 휴대폰에 표시할 수 있는 발신장치를 보유하고 있는 민간업체를 다음달 선정하는 데 이어 서비스 항목 선정 등 데이터베이스 작업을 거쳐 내년 2월께 본격 서비스에 들어갈 계획이다.

서울시는 이를 위해 시민들이 각종 민원신청시 핸드폰 연락번호와 자동안내를 받고 싶은 항목을 적도록 하는 한편 나아가 개인 e메일이나 홈페이지 등으로도 안내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유영석 기자 yoo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