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野 한전민영화 곧 처리 .. 노조 30일 전면파업 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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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분할매각을 통한 민영화를 골자로 한 ''전력산업 구조개편 촉진에 관한 법률안'' 등 한전 민영화 관련 법안이 이번 정기국회에서 여야 합의로 통과될 전망이다.
그간 당론을 유보했던 한나라당은 28일 목요상 정책위 의장 주재로 국회 산업자원위원회의를 열어 한전 매각에 따른 고용승계와 해외매각에 대한 정부 입장을 확인한 뒤 관련법안을 통과시키기로 결정했다.
민주당도 이날 당4역회의를 열어 한전 민영화 관련 법안을 이번 국회에서 처리키로 한 당론을 거듭 확인하고 노사문제에 관해서도 원칙대로 처리돼야 한다는 입장을 정했다.
한편 한국전력 노조는 30일 전면 파업을 강행키로 결정, 정부와 정면 충돌이 예상된다.
한전 노조는 28일 오전 전국지부 간부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앙위원회를 열어 30일 오전부터 파업에 들어가기로 결의했다.
이승동 노조 부위원장은 "정부가 구조개편 관련 법안 처리를 강행키로 한 만큼 전면 파업 외에 다른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이재창.김수언 기자 leejc@hankyung.com
그간 당론을 유보했던 한나라당은 28일 목요상 정책위 의장 주재로 국회 산업자원위원회의를 열어 한전 매각에 따른 고용승계와 해외매각에 대한 정부 입장을 확인한 뒤 관련법안을 통과시키기로 결정했다.
민주당도 이날 당4역회의를 열어 한전 민영화 관련 법안을 이번 국회에서 처리키로 한 당론을 거듭 확인하고 노사문제에 관해서도 원칙대로 처리돼야 한다는 입장을 정했다.
한편 한국전력 노조는 30일 전면 파업을 강행키로 결정, 정부와 정면 충돌이 예상된다.
한전 노조는 28일 오전 전국지부 간부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앙위원회를 열어 30일 오전부터 파업에 들어가기로 결의했다.
이승동 노조 부위원장은 "정부가 구조개편 관련 법안 처리를 강행키로 한 만큼 전면 파업 외에 다른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이재창.김수언 기자 leej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