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8년 설립된 엔터테크(대표 김주용.www.wisecart.co.kr)는 전자상거래 솔루션 개발업체다.

지난해 "와이즈카트(wisecart)"라는 ASP(응용소프트웨어제공)용 B2C(기업과 소비자간) 전자상거래 솔루션을 개발해 현재 1천5백여 사업자들에게 서비스하고 있다.

특히 지난 8월에는 와이즈카트의 기능을 향상시켜 B2C로서의 기능뿐만 아니라 B2B(기업간 거래)의 기능도 추가시켰다.

와이즈카트의 B2B기능 역시 ASP 방식으로 제공되며 사용료가 저렴해 중소형 사업자에게 적합하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엔터테크는 현재 하나로통신 등 6~7개의 대형 사업자와의 사업제휴를 통해 와이즈카트를 서비스하고 있다.

또 엔터테크는 일본 등 해외진출도 준비하고 있다.

와이즈카트에는 비회원이 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정도에 따라 모두 6가지의 회원관리 방식이 있다.

이에 따라 유통되는 상품 가격의 노출을 조절할 수 있고 신규 거래선을 확보하는 방법으로 사용할 수 있다.

또 와이즈카트는 회원관리방식을 쉽게 바꿀 수 있어 사업모델이 변해도 원하는 형태로 회원을 관리할 수 있다.

이중 비회원의 접근을 막기 위해 오프라인에서 회원 자격을 부여해 주는 방식은 소규모 컴퓨터 생산업,의류 유통업,수입중개업 등에서 기업간 거래를 하는데 사용되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특히 ASP 방식으로 제공되는 와이즈카트는 사용료가 저렴한 것이 특징이다.

이 솔루션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초기에 5만원의 설치비용이 필요하다.

그후 취급 상품규모에 따라 월 1만원부터 사용료가 정해진다.

엔터테크는 와이즈카트를 이용해 B2C 쇼핑몰을 운영하는 사업자들간에 거래를 할 수 있는 B2B e마켓플레이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B2B와 B2C가 동시에 유기적으로 연동되도록 하겠다는 것.

김주용 사장은 "와이즈카트는 B2C와 B2B를 동일한 솔루션안에서 구연해 B2B사업자와 B2C사업자간의 거래 또는 B2C사업자간의 거래를 실현할 수 있다"며 "앞으로 와이즈카트를 고객의 대상과는 관계없이 모든 형태의 사업자가 사용할 수 있는 전자상거래 솔루션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02)552-1141

길덕 기자 duk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