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車 구조조정 합의 .. 勞使, 경영혁신위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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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자동차 노사가 구조조정안에 극적으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대우차는 법정관리에 들어갈 것이 확실시되며 조만간 채권단으로부터의 자금지원이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대우차 노사는 27일 오전과 오후 잇달아 교섭을 갖고 그동안 논란이 됐던 ''인력 구조조정을 실시한다''는 부분에 최종 합의했다.
대우차 노조는 합의문에 인력조정이란 문구를 넣을 수 없다는 강경한 입장에서 물러나 ''사업구조, 부품 및 제품가격, 인력 등을 포함한 전 분야에 걸친 구조조정이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 한다''는 노사간 합의문 작성에 동의했다.
대신 회사측은 ''12월중에 구조조정을 단행한다''는 부분에서 ''12월 중''이란 표현을 제외하는 양보 조치를 취했다.
이날 오후 열린 노조대의원 총회는 이같은 노사합의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노사는 또 경영혁신과 공장 정상화를 위한 경영혁신위원회를 구성하고 자구계획안을 조기에 마련키로 했다.
회사측은 퇴직금과 체불 임금 해소 및 공장 가동을 위한 채권단의 자금 지원이 즉시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채권단의 자금 지원은 빠르면 이번주중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김희영.김용준 기자 songki@hankyung.com
이에 따라 대우차는 법정관리에 들어갈 것이 확실시되며 조만간 채권단으로부터의 자금지원이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대우차 노사는 27일 오전과 오후 잇달아 교섭을 갖고 그동안 논란이 됐던 ''인력 구조조정을 실시한다''는 부분에 최종 합의했다.
대우차 노조는 합의문에 인력조정이란 문구를 넣을 수 없다는 강경한 입장에서 물러나 ''사업구조, 부품 및 제품가격, 인력 등을 포함한 전 분야에 걸친 구조조정이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 한다''는 노사간 합의문 작성에 동의했다.
대신 회사측은 ''12월중에 구조조정을 단행한다''는 부분에서 ''12월 중''이란 표현을 제외하는 양보 조치를 취했다.
이날 오후 열린 노조대의원 총회는 이같은 노사합의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노사는 또 경영혁신과 공장 정상화를 위한 경영혁신위원회를 구성하고 자구계획안을 조기에 마련키로 했다.
회사측은 퇴직금과 체불 임금 해소 및 공장 가동을 위한 채권단의 자금 지원이 즉시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채권단의 자금 지원은 빠르면 이번주중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김희영.김용준 기자 songk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