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서브(대표 오병기.35.www.nexerve.com)는 지난 7월 LG-EDS로부터 독립한 응용소프트웨어(ASP) 전문업체다.

지난해 LG-EDS시스템이 응용소프트웨어제공(ASP) 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하기 위해 구성했던 사내벤처를 모태로 탄생했다.

분사를 단행한 이후에도 LG-EDS시스템의 데이터센터를 활용키로 하는 등 상호교류를 통해 안정된 시스템 구축 노하우를 확보하고 있다.

"넥서브(NEXERVE)"란 이름은 "Next Service Provider(차세대 서비스제공자)"의 뜻.이미 오라클 썬 로터스 등과 제휴를 맺고 제이텔 영실업 등에게 ASP 방식으로 전사적자원관리(ERP) 프로그램을 지원했다.

넥서브는 차세대 핵심 사업으로 법률 특허 회계 세무 금융 등 전문가의 지원을 필요로 하는 각 업무를 온라인을 통해 지원하는 ESP(전문가 서비스제공) 사업을 개발할 예정이다.

또 ASP,ESP 및 e마켓플레이스 인프라를 이용해 기업경영 전반에 관한 종합서비스인 BSP(비즈니스 서비스제공)로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 회사의 오병기 사장은 현재 한국ASP컨소시엄 정책기획분과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오 사장은 국내 최초로 미국 공인 기업정보전략 컨설턴트(CEI) 자격을 획득한 바 있다.

오병기 사장은 "고객 중심의 새로운 ASP를 바탕으로 중국 인도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시장에 적극 진출해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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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