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자금 및 증권시장의 불안을 가중시키는 음해성 허위사실의 생산.유포행위에 대해 23일부터 무기한 단속에 착수한다고 발표했다.

금감원의 중점단속 대상에는 객관적 근거없이 투자판단을 교란하는 자료를 작성하거나 배포하는 행위도 포함돼 있다.

금감원은 LG그룹에 대한 악성루머 유포행위 등과 관련해 허위사실 유포 행위를 조기에 뿌리뽑기 위해 일상적인 단속활동을 강화해 증권시장의 거래질서를 확립하겠다고 강조했다.

금감원의 단속활동은 증권회사는 물론 투자자문업자의 투자분석자료와 증권정보 인터넷사이트에 제공되는 투자정보까지 포함된다.

연해철 금감원 조사총괄국 시장감시팀장은 "1주일전 쯤에 인터넷사이트상에 LG관련 루머가 올랐다가 최근 LG그룹주의 주가가 오르니까 없어졌다"고 말했다.

최명수 기자 m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