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국적의 민간 여객기가 8년여만에 한국∼대만 항로를 운항한다.

대한항공은 23일부터 26일까지 부산에서 열리는 제39차 동양 및 동남아 라이온스 대회에 참석하는 대만 라이온스클럽 회원을 수송하기 위해 전세기 4편을 운항키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전세기 운항은 항공편 확보에 어려움을 느낀 대만 라이온스 클럽의 요청에 따른 것이다.

전세기는 한국과 대만 정부의 승인 아래 22일과 26일 각각 왕복 1편씩 운항된다.

김문권 기자 m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