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증권거래소가 맡고 있는 주가지수선물이 오는 2004년1월1일 부산선물거래소로 이관된다.

또 다음달 15일께부터 부산선물거래소에서 코스닥지수선물 상품이 거래된다.

재정경제부 이종구 금융정책국장은 17일 "증권거래소 상장주식 관련 주가지수선물은 2004년1월 선물거래법에 의해 부산거래소로 이관키로 최종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재경부는 증권거래소와 선물거래소를 지주회사로 묶고 선물거래소를 기존 회원제에서 주식회사로 전환하는 방안 등을 포함해 내년 초 증권거래소와 선물거래소의 업무연계를 통한 시너지 극대화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한편 증권거래소 노동조합은 정부 발표후 조합원 총회를 열어 파업을 결의했다.

그러나 파업시기와 방법은 조합 집행부에 위임,당장 시장이 중단되는 사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강현철.장진모 기자 hc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