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슨정보통신은 13일 홍콩의 FTI사에 유럽표준형(GSM) 휴대폰 단말기 70만대를 수출하기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FTI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휴대폰을 공급하는 유통업체로 연간 3백50만대 이상을 판매하고 있다.

FTI는 텔슨정보통신에서 공급받은 휴대폰을 중국 홍콩 대만을 비롯 동남아 지역에 판매할 예정이다.

텔슨정보통신은 이미 지난달 17일 프랑스의 아베니르에 6개월간 GSM단말기 30만대를 수출하기로 합의했다.

오는 2001년에는 GSM 단말기 수출물량이 연간 2백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회사측은 예상했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