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도종목은 초단타 표적"..KDL.현대건설 거래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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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트레이더(하루에도 여러차례씩 주식을 샀다 팔았다하는 초단타투자자)들은 부도기업을 좋아한다?''
최종부도를 낸 코스닥의 한국디지탈라인과 1차부도를 냈던 거래소의 현대건설,대우자동차 관계사인 대우자동차판매 등이 주가폭락이후 연일 대량 거래되고 있다.
주가가 일정수준 이하로 떨어지자 단기반등을 노린 데이트레이더들의 초단타 매매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례로 부도이후 7일까지 9일 연속 하한가를 기록한 한국디지탈라인의 경우 이날 하룻동안 무려 3천3백14만주가 거래됐다.
전체 상장주식수(1천1백47만주)의 2.88배에 달하는 규모로 코스닥시장 개설이래 한 종목 거래량 최다기록이기도 하다.
주가도 장중한 때 하한가를 벗어나 60원(5.12%) 오르기도 했었다.
홍성국 대우증권 투자정보부장은 "한국디지탈라인에 대한 출자전환설과 M&A(인수합병)설이 객장에 퍼졌었다"며 "정황상 데이트레이더들이 단기차익을 노리면서 그럴듯한 루머를 유포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현대건설은 1차부도 직후인 지난 6일 이 종목으로선 상장이래 가장 많은 6천6백56만주가 거래됐으며 7일에도 4천8백17만주가 거래됐다.
대우차판매도 대우자동차의 1차부도 직후인 7일 상장이후 네번째로 많은 4백12만주가 거래됐으며 주가는 상한가와 하한가 근처를 오르내리며 30% 가까이 출렁거렸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
최종부도를 낸 코스닥의 한국디지탈라인과 1차부도를 냈던 거래소의 현대건설,대우자동차 관계사인 대우자동차판매 등이 주가폭락이후 연일 대량 거래되고 있다.
주가가 일정수준 이하로 떨어지자 단기반등을 노린 데이트레이더들의 초단타 매매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례로 부도이후 7일까지 9일 연속 하한가를 기록한 한국디지탈라인의 경우 이날 하룻동안 무려 3천3백14만주가 거래됐다.
전체 상장주식수(1천1백47만주)의 2.88배에 달하는 규모로 코스닥시장 개설이래 한 종목 거래량 최다기록이기도 하다.
주가도 장중한 때 하한가를 벗어나 60원(5.12%) 오르기도 했었다.
홍성국 대우증권 투자정보부장은 "한국디지탈라인에 대한 출자전환설과 M&A(인수합병)설이 객장에 퍼졌었다"며 "정황상 데이트레이더들이 단기차익을 노리면서 그럴듯한 루머를 유포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현대건설은 1차부도 직후인 지난 6일 이 종목으로선 상장이래 가장 많은 6천6백56만주가 거래됐으며 7일에도 4천8백17만주가 거래됐다.
대우차판매도 대우자동차의 1차부도 직후인 7일 상장이후 네번째로 많은 4백12만주가 거래됐으며 주가는 상한가와 하한가 근처를 오르내리며 30% 가까이 출렁거렸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