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국민신용카드 동부화재 동원증권 와이드정보통신 캡스 효성컴퓨터 등 7개사는 7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자동화기기를 통한 종합금융서비스 체제 구축을 위한 다자간 업무제휴 조인식''을 가졌다

이들 7개사는 앞으로 고객들이 한장의 스마트카드로 ''마이캐시존''이라는 자동화기기를 통해 은행 증권 보험 신용카드 등 금융업무를 볼 수 있게 할 계획이다.

7개사는 내년 1월 동원증권 영업점에 ''마이캐시존''을 설치하고 증권사 및 보험사 영업점으로 설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국민은행 김태영 인터넷금융부팀장은 "은행 계좌의 현금 입출금은 물론 증권사 위탁계좌 야간출금 및 거래내역 조회, 보험사의 약관대출금 출금, 신용카드 현금서비스 등 다양한 금융업무를 하나의 자동화기기에서 볼 수 있는 것이 가능해진다"며 "마이캐시존을 장기적으로는 백화점 약국 PC방 등에 설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인터넷 홈페이지(www.mycashzone.co.kr)를 공동 개설해 인터넷을 통한 종합금융거래서비스도 함께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