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不實퇴출' 은행이 수시로 나서야..박용성 대한상의 회장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박용성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6일 "정부와 채권단의 2차 기업구조조정을 통해 부실기업을 퇴출시키는 건 잘 판단한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취임 6개월을 맞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외국인들이 2차 기업구조조정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여 주가가 오르는 걸 보면 정부의 작업이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박 회장은 "그러나 부실기업 퇴출을 이벤트성 행사로 몰아서 할 경우 다른 건전한 기업에 심각한 금융피해를 준다"며 "앞으로 금융기관이 수시로 부실기업을 퇴출시킬 수 있는 관행이 정착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나라 경제에 대한 ''목숨''은 외국인투자를 결정짓는 홍콩의 한국계 30대 애널리스트들이 쥐고 있다"며 "이들에게 접대를 잘 한다고 한국에 대한 외국인투자가 늘어나는 게 아니고 진짜 구조조정을 할 때만이 애널리스트들이 시장에서 평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회장은 구조조정의 방법과 관련,"에너지값 인상과 같은 경제적인 페널티(부담)를 부과해야 유가인상의 위기를 돌파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구학 기자 cgh@hankyung.com
그는 이날 취임 6개월을 맞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외국인들이 2차 기업구조조정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여 주가가 오르는 걸 보면 정부의 작업이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박 회장은 "그러나 부실기업 퇴출을 이벤트성 행사로 몰아서 할 경우 다른 건전한 기업에 심각한 금융피해를 준다"며 "앞으로 금융기관이 수시로 부실기업을 퇴출시킬 수 있는 관행이 정착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나라 경제에 대한 ''목숨''은 외국인투자를 결정짓는 홍콩의 한국계 30대 애널리스트들이 쥐고 있다"며 "이들에게 접대를 잘 한다고 한국에 대한 외국인투자가 늘어나는 게 아니고 진짜 구조조정을 할 때만이 애널리스트들이 시장에서 평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회장은 구조조정의 방법과 관련,"에너지값 인상과 같은 경제적인 페널티(부담)를 부과해야 유가인상의 위기를 돌파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구학 기자 cg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