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외채(만기 1년 미만인 외채)가 2개월 연속 감소했다.

재정경제부가 6일 발표한 ''9월말 현재 총대외지불부담(총외채) 현황''에 따르면 단기외채는 4백68억달러로 지난 8월말보다 7억달러 줄어들었다.

장기외채도 9백37억달러로 전달보다 6억달러 감소했다.

이에따라 총외채는 13억달러가 줄어든 1천4백5억달러를 기록했다.

단기외채가 감소한 이유는 △금융기관들의 단기차입금 상환(4억달러) △수입증가세 둔화에 따른 무역관련 신용거래 감소(3억달러) 등이다.

단기외채는 작년 9월말 3백46억달러에서 10개월 연속 증가하면서 지난 7월말 4백78억달러를 기록했었다.

단기 대외지급능력을 나타내는 외환보유액 대비 단기.유동외채 비율은 각각 50.6%와 68.4%로 전달보다 1.3%포인트와 1.4%포인트 하락했다.

총외채 대비 단기외채비율도 8월말 33.5%에서 9월말 33.3%로 다소 낮아졌다.

김인식 기자 sskis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