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과감한 구조조정을 일본 기업들이 배워야 한다는 주장을 일본 언론이 내놓았다.

6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일본 경제전문 주간지인 닛케이비즈니스는 최근호에서 ''삼성전자 대부활''이라는 특집 기사를 다뤘다.

닛케이비즈니스는 이 기사에서 "삼성전자의 올해 순익 전망치는 약 6천6백억엔으로 소니 도시바 NEC 마쓰시타 히타치 후지쓰 미쓰비시전기 등 일본 7개 업체의 순익 전망치 6천4백70억엔을 웃돈다"고 밝혔다.

닛케이비즈니스는 "삼성전자가 이러한 고수익기업으로 변신할 수 있었던 이유는 8만4천명에 달했던 임직원 수를 5만8천명으로 줄이고 2년간 72개 사업에서 손을 떼는 근본적인 개혁을 단행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익원 기자 ik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