닷컴주 약세..지수는 소폭 상승..LG텔레콤 'IMT' 선정기대로 상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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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시장이 "불안한 미소"를 지었다.
오른 종목 4백47개,거래량 2억4천만주등 어두운 그늘이 어느정도 가신 모습이다.
미국 나스닥시장의 폭등과 구조조정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는 기대가 분위기를 호전시켰다.
그러나 지수는 1.68포인트 오르는데 그쳤다.
지수동향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싯가총액 1위와 2위의 한통프리텔과 한통엠닷컴이 장중 마이너스에 머문게 지수상승을 가로막았다.
또 현대건설이 퇴출될 경우 단기적으로 시장이 큰 충격을 받을 것이라는 우려로 반등시마다 매물이 나오는 모습도 보였다.
1일 코스닥지수는 76.36으로 1.68포인트 상승했다.
한경코스닥지수는 0.52포인트 상승해 33.64를 기록했다.
이날 시장은 전날 미국 나스닥시장의 급등으로 강한 상승세를 보이며 출발했다.
정부의 구조조정 의지가 확인된 것도 투자심리를 호전시켰다.
그러나 △주도주가 없고 △매수기반이 취약하다는 시장의 구조적 문제점이 지수의 반등을 어렵게 만들었다.
대부분 종목이 오름세를 보인 오전장에서 시가총액 1위인 한통프리텔(비중 14.07%)과 2위인 한통엠닷컴(4.98%)이 지수의 상승폭을 제한시켰다.
두 회사는 IMT-2000사업자 선정과 관련해 동기방식을 맡게 될 가능성이 높다는 우려로 장중 내내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주도주가 없는 상황에서 시가총액 상위종목의 약세는 시장 전체 에너지를 약화시키는 역할을 했다.
또 현대 사태를 우려한 개인투자자들이 반등시마다 매물을 쏟아내는 모습을 보였다.
거래비중이 95%를 웃도는 개인투자자들이 단기매매패턴을 보이면서 63억원의 매도우위를 기록,지수의 오름폭이 줄어들었다.
외국인들도 13억원어치를 팔았다.
그러나 기관투자가들은 76억원어치나 주식을 사들였다.
오전에 매도우위를 나타내던 투신까지 오후에는 주식을 거둬들이는 모습이었다.
LG텔레콤은 전날에 이어 다시 가격제한폭까지 올라 IMT-2000사업자 선정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했다.
와이드텔레콤 등 단말기업체들 역시 이틀 연속 강한 상승세를 나타냈다.
반면 새롬기술 다음커뮤니케이션 한글과컴퓨터 등 인터넷 3인방은 전날의 강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마이너스로 떨어졌다.
제2의 리타워텍을 꿈꾸던 신안화섬도 거의 가격제한폭까지 하락했다.
오른 종목수는 4백47개(상한가 82개 포함)였으며 1백8개 종목이 하락했다.
조주현 기자 forest@hankyung.com
오른 종목 4백47개,거래량 2억4천만주등 어두운 그늘이 어느정도 가신 모습이다.
미국 나스닥시장의 폭등과 구조조정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는 기대가 분위기를 호전시켰다.
그러나 지수는 1.68포인트 오르는데 그쳤다.
지수동향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싯가총액 1위와 2위의 한통프리텔과 한통엠닷컴이 장중 마이너스에 머문게 지수상승을 가로막았다.
또 현대건설이 퇴출될 경우 단기적으로 시장이 큰 충격을 받을 것이라는 우려로 반등시마다 매물이 나오는 모습도 보였다.
1일 코스닥지수는 76.36으로 1.68포인트 상승했다.
한경코스닥지수는 0.52포인트 상승해 33.64를 기록했다.
이날 시장은 전날 미국 나스닥시장의 급등으로 강한 상승세를 보이며 출발했다.
정부의 구조조정 의지가 확인된 것도 투자심리를 호전시켰다.
그러나 △주도주가 없고 △매수기반이 취약하다는 시장의 구조적 문제점이 지수의 반등을 어렵게 만들었다.
대부분 종목이 오름세를 보인 오전장에서 시가총액 1위인 한통프리텔(비중 14.07%)과 2위인 한통엠닷컴(4.98%)이 지수의 상승폭을 제한시켰다.
두 회사는 IMT-2000사업자 선정과 관련해 동기방식을 맡게 될 가능성이 높다는 우려로 장중 내내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주도주가 없는 상황에서 시가총액 상위종목의 약세는 시장 전체 에너지를 약화시키는 역할을 했다.
또 현대 사태를 우려한 개인투자자들이 반등시마다 매물을 쏟아내는 모습을 보였다.
거래비중이 95%를 웃도는 개인투자자들이 단기매매패턴을 보이면서 63억원의 매도우위를 기록,지수의 오름폭이 줄어들었다.
외국인들도 13억원어치를 팔았다.
그러나 기관투자가들은 76억원어치나 주식을 사들였다.
오전에 매도우위를 나타내던 투신까지 오후에는 주식을 거둬들이는 모습이었다.
LG텔레콤은 전날에 이어 다시 가격제한폭까지 올라 IMT-2000사업자 선정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했다.
와이드텔레콤 등 단말기업체들 역시 이틀 연속 강한 상승세를 나타냈다.
반면 새롬기술 다음커뮤니케이션 한글과컴퓨터 등 인터넷 3인방은 전날의 강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마이너스로 떨어졌다.
제2의 리타워텍을 꿈꾸던 신안화섬도 거의 가격제한폭까지 하락했다.
오른 종목수는 4백47개(상한가 82개 포함)였으며 1백8개 종목이 하락했다.
조주현 기자 fore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