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의 브랜드 가치는 11조9천4백70억원으로 국내 기업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LG SK 현대의 브랜드 가치는 3조∼5조원대로 평가돼 2∼4위를 기록했다.

심벌(로고) 디자인 가치는 LG(5천7백6억원) 대한항공(3천9백45억원) 현대(3천8백57억원)가 1∼3위를 차지했다.

한국경제신문사와 산업정책연구원(IPS)이 산업자원부의 의뢰를 받아 국내 20개 기업군(은행 포함)을 대상으로 실시한 기업 브랜드 가치 평가에서 나타난 결과다.

산업정책연구원은 31일 최종 용역보고서를 완성, 산자부에 제출했다.

기업 브랜드 가치는 각 기업의 브랜드가 향후 10년 동안 벌어다줄 이익을 현재 가치로 환산한 것이다.

개별 기업의 브랜드 가치에선 삼성전자가 5조8천3백93억원으로 1위에 올랐다.

2∼5위는 SK(주) 대한항공 한국통신 현대자동차 순이었다.

김정호.김수언 기자 jh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