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김장 비용은 4인 가족 기준으로 10만6천원 가량이 들어갈 것으로 조사됐다.

31일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시장과 뉴코아백화점에 따르면 최근 배추 무 등 채소류를 비롯해 마늘 생강 등 김장 재료의 도산매 가격이 안정세를 보여 김장철 가계 부담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재료별로는 배추가 상품 기준으로 1접당 5만6천5백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무는 1접에 8만1천5백원으로 지난주보다 소폭 하락했다.

또 생강은 20kg에 7만2천5백원,대파(1단 기준)는 7백60원씩에 거래돼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뉴코아 관계자는 "백화점 매장에서 배추는 한통에 1천3백50원에 판매되고 있으나 최근 내림세를 보여 김장철이 본격 시작되면 1천원대까지 떨어지고 무도 1천3백원에서 6백50원 선으로 절반 이상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최인한 기자 jan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