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추얼 준개방형 전환실패 .. 연말까지 5천억 매물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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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기가 된 뮤추얼펀드를 준개방형으로 바꾸려는 시도가 무산돼 증시에 상당한 부담이 될 전망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6일 미래에셋 자산배분형 1호의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준개방형으로 전환하려 했으나 대부분 주주들이 반대해 청산절차를 밟게 됐다고 밝혔다.
자산배분형 1호는 오는 11월17일까지 해산하게 되며 그 전까지 보유주식을 모두 처분한다.
자산배분형 1호의 설정액은 2천4백9억원으로 지난 25일 현재 6백11억원어치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기준가격은 3천3백33원(최초 기준가 5천원)으로 수익률은 마이너스 33.3%를 기록하고 있다.
미래에셋은 오는 30일 박현주성장형 2호(청산일 11월23일)의 준개방형 전환을 위한 임시주총을 예정하고 있으나 역시 부결될 가능성이 높은 편이다.
또 올해안에 만기가 돌아오는 박현주 성장형 3,4,5호도 청산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들 네 펀드의 설정액은 △성장형 2호 2천8백23억원(25일 현재 수익률 마이너스 44.9%) △성장형 3호 1천억원(마이너스 25.4%) △성장형 4호 2천2백21억원(마이너스 35.0%) △성장형 5호 2천87억원(마이너스 27.4%) 등이다.
네 펀드가 보유하고 있는 주식은 2천46억원어치에 달한다.
미래에셋에서만 올해안에 2천7백억원어치의 매물이 쏟아지는 셈이다.
이들을 포함,올해안에 만기가 되는 뮤추얼펀드는 모두 11개에 달한다.
설정원본은 1조2천6백억원으로 5천억원 안팎이 증시에 매물로 나올 것으로 예상돼 약세장에 상당한 부담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하영춘 기자 hayoung@hankyung.com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6일 미래에셋 자산배분형 1호의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준개방형으로 전환하려 했으나 대부분 주주들이 반대해 청산절차를 밟게 됐다고 밝혔다.
자산배분형 1호는 오는 11월17일까지 해산하게 되며 그 전까지 보유주식을 모두 처분한다.
자산배분형 1호의 설정액은 2천4백9억원으로 지난 25일 현재 6백11억원어치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기준가격은 3천3백33원(최초 기준가 5천원)으로 수익률은 마이너스 33.3%를 기록하고 있다.
미래에셋은 오는 30일 박현주성장형 2호(청산일 11월23일)의 준개방형 전환을 위한 임시주총을 예정하고 있으나 역시 부결될 가능성이 높은 편이다.
또 올해안에 만기가 돌아오는 박현주 성장형 3,4,5호도 청산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들 네 펀드의 설정액은 △성장형 2호 2천8백23억원(25일 현재 수익률 마이너스 44.9%) △성장형 3호 1천억원(마이너스 25.4%) △성장형 4호 2천2백21억원(마이너스 35.0%) △성장형 5호 2천87억원(마이너스 27.4%) 등이다.
네 펀드가 보유하고 있는 주식은 2천46억원어치에 달한다.
미래에셋에서만 올해안에 2천7백억원어치의 매물이 쏟아지는 셈이다.
이들을 포함,올해안에 만기가 되는 뮤추얼펀드는 모두 11개에 달한다.
설정원본은 1조2천6백억원으로 5천억원 안팎이 증시에 매물로 나올 것으로 예상돼 약세장에 상당한 부담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하영춘 기자 ha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