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신문과 현대경제연구원은 21세기 새로운 성장원천과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사회 각 분야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맡고 있는 전문가 43명으로 ''한경 밀레니엄 포럼''을 구성했다.

김영용 한국경제신문 사장은 26일 저녁 호텔롯데 36층 피콕룸에서 열린 준비 모임에서 "최근 우리 경제가 제2의 위기설이 제기될 정도로 어려워지고 있다"며 "각 분야 최고 전문가들의 시대를 꿰뚫는 혜안과 창조적 예지를 결집하기 위해 한경 밀레니엄 포럼을 구성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이 모임이 몇몇 사람을 위한 토론의 장이 아니라 자유시장경제 창달을 위한 여론 형성의 장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경 밀레니엄 포럼은 △국가 경제를 생각하고 새로운 성장원천을 모색하는 토론의 장 △경제 현안에 창조적인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실천의 장 △자유시장경제 창달을 위한 여론 형성의 장이 되기 위해 매달 한번씩 조찬 토론모임을 갖고 한국 경제의 활로를 모색하게 된다.

논의할 주제는 △경제 구조조정과 위기 극복 △남북 관계의 재정립 △국제 경제 질서와 무역전략 △새로운 경제.사회 가치관 △정치 선진화의 과제 등 각 분야의 주요 이슈를 총망라하고 있다.

김수언 기자 soo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