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프를 통해 섬세한 미감을 표현해온 오명희씨가 오는 11월2일까지 서울 청담동 박영덕화랑에서 11번째 개인전을 갖는다.

출품작은 ''봄날은 간다''''가을숲에 부는 바람''''초원에 부는 바람''시리즈들로 꽃밭이나 들판을 배경으로 바람에 나부끼는 스카프를 포착한 작품들이 나온다.

그는 바람에 자유롭게 흩날리는 자연속 스카프를 날카로운 관찰과 섬세한 미감으로 형상화하고 있다.

한지에 분채라는 소재를 사용,화사하면서도 무게감있는 밀도를 보여주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캔버스에 아크릴을 이용한 작품도 선보이고 있다.

현재 수원대 미대교수로 재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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