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2010년 '중장기 경제전망'] '대외 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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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년간 회복세를 보여온 전세계 경제가 점차 하강국면에 집입하고 있다.
그동안 세계 경제를 이끌어 왔던 미국 경제가 둔화되고 국제유가 급등, 반도체값 급락, 유로화 가치 하락으로 경제여건이 악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한 나라의 경제나 기업이 최근처럼 전환점을 맞을 때 어떻게 국가전략이나 경영계획을 짜느냐에 따라 그 나라와 기업의 운명이 좌우된다.
97년 하반기 이후 우리 경제나 기업이 위기를 맞은 것도 중장기적인 안목이 결여된 것이 주 요인이다.
이에따라 정부 정책 및 금융기관 기업의 경영계획 수립에 도움을 주기 위해 한국경제신문사가 창간 36주년을 기념해 대우경제연구소와 공동으로 연구한 "중장기 대내외 경제전망"을 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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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초반의 세계경제는 글로벌화.디지털화.지식산업화로 요약된다.
무엇보다 2000년대에는 정보화와 글로벌화가 세계경제를 하나의 경제권으로 묶는 경쟁시대가 도래될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경제는 90년대에는 구사회주의권 국가들이 자유무역을 표방하는 시장경제로 편입되고 관세인하 등의 무역자유화가 실현됐다.
앞으로 밀레니엄 라운드가 예정대로 2002년까지 마무리될 경우 세계경제의 글로벌화가 더욱 빨라질 가능성이 높다.
인터넷 이용의 폭발적인 증가에 따라 전자상거래가 국가경제와 사회변혁을 주도하는 수단으로 부각하면서 사이버 무역도 빠르게 정착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보화 확산속도가 교역에 참여하는 주역들의 세대교체와 상승작용을 일으킨다면 10년 후에는 재래식 무역방식의 비율이 역전될 가능성이 크다.
세계경제질서는 지역주의와 경제협력이 확산되면서 3극 체제로 재편될 가능성이 높다.
2002년 아세안자유무역지대가 출범하고, 앞으로 10년내에 중화경제권과 한.중.일 3국간의 자유무역협정 체결이 현실화될 것으로 보인다.
그 결과 기존의 범유럽경제권,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과 함께 세계경제의 핵이 분할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금융시장에서는 자금이동의 역류현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그동안 유럽에서 미국으로의 자본이동이 대세였다.
2002년 이후 유럽에서 미국으로의 자금이동이 크게 둔화될 가능성이 있다.
양국간에 성장격차와 금리차가 축소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세계산업도 90년대 후반 미국을 중심으로 시작된 IT혁명이 선진국은 물론 개도국에서도 동시다발적으로 확대되면서 2000년대 중반 이후 개도국에서 신경제 현상이 확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2001∼10년중 세계경제는 연평균 3.2%의 안정적인 성장세가 예상된다.
세계 교역규모(수입액 기준)는 99년 5조8천5백억달러에서 2010년에는 11조7천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세계 경제를 이끌어 왔던 미국 경제가 둔화되고 국제유가 급등, 반도체값 급락, 유로화 가치 하락으로 경제여건이 악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한 나라의 경제나 기업이 최근처럼 전환점을 맞을 때 어떻게 국가전략이나 경영계획을 짜느냐에 따라 그 나라와 기업의 운명이 좌우된다.
97년 하반기 이후 우리 경제나 기업이 위기를 맞은 것도 중장기적인 안목이 결여된 것이 주 요인이다.
이에따라 정부 정책 및 금융기관 기업의 경영계획 수립에 도움을 주기 위해 한국경제신문사가 창간 36주년을 기념해 대우경제연구소와 공동으로 연구한 "중장기 대내외 경제전망"을 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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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초반의 세계경제는 글로벌화.디지털화.지식산업화로 요약된다.
무엇보다 2000년대에는 정보화와 글로벌화가 세계경제를 하나의 경제권으로 묶는 경쟁시대가 도래될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경제는 90년대에는 구사회주의권 국가들이 자유무역을 표방하는 시장경제로 편입되고 관세인하 등의 무역자유화가 실현됐다.
앞으로 밀레니엄 라운드가 예정대로 2002년까지 마무리될 경우 세계경제의 글로벌화가 더욱 빨라질 가능성이 높다.
인터넷 이용의 폭발적인 증가에 따라 전자상거래가 국가경제와 사회변혁을 주도하는 수단으로 부각하면서 사이버 무역도 빠르게 정착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보화 확산속도가 교역에 참여하는 주역들의 세대교체와 상승작용을 일으킨다면 10년 후에는 재래식 무역방식의 비율이 역전될 가능성이 크다.
세계경제질서는 지역주의와 경제협력이 확산되면서 3극 체제로 재편될 가능성이 높다.
2002년 아세안자유무역지대가 출범하고, 앞으로 10년내에 중화경제권과 한.중.일 3국간의 자유무역협정 체결이 현실화될 것으로 보인다.
그 결과 기존의 범유럽경제권,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과 함께 세계경제의 핵이 분할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금융시장에서는 자금이동의 역류현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그동안 유럽에서 미국으로의 자본이동이 대세였다.
2002년 이후 유럽에서 미국으로의 자금이동이 크게 둔화될 가능성이 있다.
양국간에 성장격차와 금리차가 축소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세계산업도 90년대 후반 미국을 중심으로 시작된 IT혁명이 선진국은 물론 개도국에서도 동시다발적으로 확대되면서 2000년대 중반 이후 개도국에서 신경제 현상이 확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2001∼10년중 세계경제는 연평균 3.2%의 안정적인 성장세가 예상된다.
세계 교역규모(수입액 기준)는 99년 5조8천5백억달러에서 2010년에는 11조7천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