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김진현 <신세계백화점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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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년 동안의 숙원사업이었던 강남점의 문을 성공적으로 열게 돼 홀가분합니다.지난 5일 개점한 강남점은 신세계백화점의 노하우가 담긴 결정체로 한국 최고의 백화점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오는 24일로 창립 70주년을 맞는 신세계백화점부문 김진현(54)대표는 "강남점 도약의 발판으로 초일류 종합 소매유통업체로 다시 태어날 것"이라면서 "당장의 매출증대보다는 유럽풍의 고품격 백화점으로 뿌리내려 유통산업을 한단계 발전시키는 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최근 현대,갤러리아백화점 대표들과 만나 경품 경쟁을 하지않고 고객서비스로 선의의 경쟁을 하기로 합의했다"면서 "강남점은 내년초까지 해외 명품 브랜드를 보강해 최고 수준으로 매장을 구성하고 식품매장도 더욱 고급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특히 "내년 상반기에 본점 재개발에 들어가 오는 2004년까지 매장면적 1만5천평 규모의 국내 최대 점포를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그동안 추진해온 백화점과 할인점부문의 법인 분리는 백지화하기로 방침을 확정했으며 내년 초 정기주총에서 회사 이름도 신세계로 바꿀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증시에 나돌고 있는 자금난 소문에 대해서는 "상당한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삼성생명 주식상장이 내년으로 연기됐지만 회사의 자금 유동성은 풍부하고 할인점과 백화점 점포확장을 위한 투자도 예정대로 진행하고 있다"고 잘라 말했다.
지난 73년 신세계에 입사한 후 27년 동안 유통업의 외길을 달려온 김 대표는 국내 최고의 백화점 전문가로 손꼽힌다.
최인한 기자 janus@hankyung.com
오는 24일로 창립 70주년을 맞는 신세계백화점부문 김진현(54)대표는 "강남점 도약의 발판으로 초일류 종합 소매유통업체로 다시 태어날 것"이라면서 "당장의 매출증대보다는 유럽풍의 고품격 백화점으로 뿌리내려 유통산업을 한단계 발전시키는 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최근 현대,갤러리아백화점 대표들과 만나 경품 경쟁을 하지않고 고객서비스로 선의의 경쟁을 하기로 합의했다"면서 "강남점은 내년초까지 해외 명품 브랜드를 보강해 최고 수준으로 매장을 구성하고 식품매장도 더욱 고급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특히 "내년 상반기에 본점 재개발에 들어가 오는 2004년까지 매장면적 1만5천평 규모의 국내 최대 점포를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그동안 추진해온 백화점과 할인점부문의 법인 분리는 백지화하기로 방침을 확정했으며 내년 초 정기주총에서 회사 이름도 신세계로 바꿀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증시에 나돌고 있는 자금난 소문에 대해서는 "상당한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삼성생명 주식상장이 내년으로 연기됐지만 회사의 자금 유동성은 풍부하고 할인점과 백화점 점포확장을 위한 투자도 예정대로 진행하고 있다"고 잘라 말했다.
지난 73년 신세계에 입사한 후 27년 동안 유통업의 외길을 달려온 김 대표는 국내 최고의 백화점 전문가로 손꼽힌다.
최인한 기자 jan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