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파 방송에선 다루기 어렵지만 결코 저질이 아닌 코미디 방송을 네티즌들에게 선보이고 있습니다"

"동작그만" "유머 1번지" 등에서 코믹한 연기로 유명세를 탔던 개그맨 출신 벤처기업인 성낙앙(37) 요요티브이 사장이 말하는 방송 콘텐츠의 특색이다.

요요티브이(www.yoyotv.co.kr)는 지난 3월 자본금 13억9천만원으로 설립됐다.

김미화 김형곤 등 유명 연예인들이 주주로 참여해 설립 당시부터 주목받았다.

요요티브이에서 선발한 신인 연기자들이 이들 중견 연기자와 호흡을 맞춰 다양한 장르의 시트콤 프로그램을 선보여 왔다.

현재 유료회원 1만명을 비롯 총 8만여명의 회원을 확보하고 있다.

하루 방문객만 1만명이 훨씬 넘는다고 한다.

"공중파 방송국 못지않은 스튜디오 시설을 갖추고 기발한 내용의 방송을 고화질로 전송해 네티즌들의 관심이 뜨겁습니다"

성 사장이 밝히는 인기의 비결이다.

서울 양천구 목동에 70평 이상의 전용 스튜디오 2개를 보유하고 전문 인력 53명이 방송을 제작하고 있다.

간판 프로그램은 "김미화 쇼".

지금까지 역술인 레즈비언 에로미스코리아 등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출연했다.

기존 방송에서는 소화하지 못했던 참가자들과 솔직한 대화를 나누도록 한 것이 특징.

이외에도 화끈한 시사풍자를 주내용으로 하는 "김형곤의 시사코미디클럽", 영화전문 프로그램 "안티 시네마", 성인전용 코미디 프로그램 "개그야그" 등 다양한 콘텐츠를 확보하고 있다.

(02)650-1881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