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구조조정을 앞둔 시중은행들이 직원 동요 등으로 영업력 누수현상을 보이는 가운데 외국계로 넘어간 제일은행이 소매금융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대대적인 공세를 펼치고 있다.

제일은행은 개인 고객중 80만명을 집중대상으로 선정해 연말까지 수신 및 대출확대에 나서는 고객유치운동에 돌입했다고 12일 밝혔다.

제일은행은 1차적으로 외환위기 이후 1천만원 이상 여.수신액이 줄어든 10만명을 대상으로 대출과 수신을 늘리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김준현 기자 ki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