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선정 보건복지부장관은 10일 "정부는 의료보험료를 향후 15∼20% 인상해야 의보재정의 안정을 기할 수 있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 장관은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출석, 의료체계 선진화에 따른 국민들의 의료보험료 추가 부담과 관련해 이같이 답변하고 "정부는 여러가지 정책 변수를 동원해서 의보료 인상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예결특위 회의에서 일부 의원들이 의약분업을 유보하거나 임의분업을 실시하자고 주장, 논란을 벌였다.

김남국 기자 n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