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동 총리가 3박4일 일정으로 러시아를 공식방문하기 위해 9일 오전 김포공항을 통해 출국한다.

이 총리의 이번 러시아 방문은 지난달 8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한.러 정상회담 합의에 따른 것이다.

방러기간중 이 총리는 미하일 카시야노프 러시아 총리와 한.러 총리회담을 갖고 이르쿠츠크 가스전 개발, 나홋카공단 조성 등 경제협력 사업의 세부 추진일정을 논의하고 한.러 자원협력협정을 체결한다.

이 총리는 특히 오는 12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대통령을 예방, 푸틴 대통령의 방한 시기에 대해 협의하는 한편 한반도의 평화정착을 위한 상호 협력방안도 논의한다.

김병일 기자 kb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