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은 서울 강남점이 개점 행사에서 47억2천만원(3,4일의 프리오픈행사,5일 개점일 매출 합계)의 판매액을 올려 지금까지 인천점이 갖고 있던 자사 최대 매출기록 42억원(97년11월)을 경신했다고 6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강남점 개점에 맞춰 대규모 판촉행사를 펼친 것이 목표를 초과달성하게 된 주 요인인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용고객을 지역별로 보면 강남구 21%,서초구 50% 등으로 이들 두 구의 주민이 전체의 71%를 차지했다.

특히 반포동 잠원동 서초동 방배동 삼성동 압구정동 대치동 주민들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강남점 김예철 판촉팀장은 "개점 첫날에 발급된 백화점카드 고객만도 4천명을 넘어서는 등 강남지역 주민들이 고품격 백화점을 내세운 신세계에 호의적인 반응을 보였다"며 "빠른 시일내 지역 상권에 뿌리를 내릴 것으로 본다"고 자신했다.

최인한 기자 jan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