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시장 전체의 흐름과 반대로 움직였다.

지난달 28일부터 나흘 연속 내림세를 지속했다.

3만3천6백원이던 주가가 4일에는 2만8천7백원으로 14.6% 하락했다.

애널리스트들은 시장 약세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를 이어와 단기 고점에 도달했다는 인식이 약세 배경이라고 풀이했다.

시세탄력이 약해졌다고 판단한 투자자들이 차익 매물을 내놓자 시세조정 과정을 밟고 있다는 것이다.

시장 약세속에서 꾸준히 주식을 사들여 주가를 끌어 올린 외국인들이 3일 연속 순매도를 보인 것도 결국 차익실현을 위한 움직임이라는 지적이다.

박기호 기자 kh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