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은 온혈동물이었나''

공룡은 차가운 피를 가진 파충류처럼 온기를 햇살에 의존했을까,아니면 조류나 포유류처럼 따뜻한 피를 가졌을까.

미국 지구화학자인 헨리 프리키는 수년간 논란을 거듭해 온 이 문제에 대해 새로운 연구방법을 통해 공룡은 온혈동물이었다는 주장을 제기,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는 디스커버리 최근호에서 화석화된 공룡과 악어를 산소화학 분석한 결과 "육식공룡들의 체온이 차가운 피를 가진 악어보다 더 따뜻하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산소화학 분석은 고대기후나 화석을 평가하는데 널리 이용되는 방법으로 공룡을 분석하는 데 사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송태형 기자 toughlb@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