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5 공동선언의 이행상황을 종합적으로 검토.조정하기 위한 제3차 남북 장관급회담이 27일 제주도 호텔롯데제주에서 3박4일 일정으로 시작됐다.

남북 대표단은 이날 만찬을 함께 한데 이어 28일과 29일 오전 두 차례 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이와관련, 남측 수석대표인 박재규 통일부 장관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3차회담때부터 본격적으로 협력하자''고 밝힌 만큼 이번에 경협을 어떻게 하자는 얘기가 (북측에서)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금진 내각참사를 단장으로 한 22명의 북측 대표단은 이날 서울을 거쳐 국내선 항공편으로 제주에 도착했다.

제주=서화동 기자.공동취재단 fire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