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변북로 청담대교∼성수대교 구간이 왕복 10차선으로 확장된다.

서울시는 27일 청담대교 개통이후 교통정체 현상을 보이고 있는 강변북로의 청담대교 북단∼성수대교 북단 3㎞ 구간을 현재의 왕복 8차선에서 10차선으로 확장키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6백88억원을 투입,내년말부터 공사에 들어가 2004년 12월까지 차선확장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강변북로 청담대교∼성수대교 구간은 청담대교 개통 이후 서울의 강남지역 분당·성남 등에서 내부순환도로와 동부간선도로로 진입하려는 차량이 몰려 교통혼잡이 자주 발생하는 지역이다.

시는 현재 진행중인 잠실대교∼천호대교간 도로확장(4→8차선)과 천호대교∼구리시 토평리 도로건설(6차로)에도 대비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도로확장이 마무리되면 강변북로의 도심방향 교통 흐름이 한층 원활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유영석 기자 yoo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