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과학자가 이산가족 아픔 그린소설 출간 .. '별들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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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과학자 황보한(61·한국통신 위성사업단장)박사가 자신의 직관과 인생경험 및 특유의 섬세한 감성을 바탕으로 한 소설 ''별들의 만남''을 출간했다.
황보 박사는 우리나라 최초의 상업위성인 무궁화위성 발사작업의 실무 사령탑을 맡았던 위성산업의 선구자.
''별들의 만남''은 그가 겪은 한국전쟁의 체험을 바탕으로 분단의 아픔을 간직하며 살아가는 이산가족의 한(恨) 많은 삶을 서정적인 문체로 그려냈다.
남과 북으로 흩어져 저마다 다른 인생을 살아온 등장 인물들이 새천년의 첫 광복절에 만나 그간의 아픔을 기쁨으로 승화시킨다는 것이 소설의 줄거리.
황보 박사는 이 소설에서 최근 북한에서 대포동 로켓이 발사한 광명성 1호의 실체를 분석해 눈길을 끈다.
그의 주장에 따르면 광명성 1호가 궤도를 벗어난 인공위성임이 확실하다는 것.
황보 박사는 "남북한간 화해 분위기가 고조되는 시점에서 과거 55년간을 회상하며 잊을 수 없는 일들을 글로 쓴 것"이라며 "소설의 특징인 허구적 요소와 우주과학자적 직관을 담았다"고 말했다.
홍성원 기자 animus@hankyung.com
황보 박사는 우리나라 최초의 상업위성인 무궁화위성 발사작업의 실무 사령탑을 맡았던 위성산업의 선구자.
''별들의 만남''은 그가 겪은 한국전쟁의 체험을 바탕으로 분단의 아픔을 간직하며 살아가는 이산가족의 한(恨) 많은 삶을 서정적인 문체로 그려냈다.
남과 북으로 흩어져 저마다 다른 인생을 살아온 등장 인물들이 새천년의 첫 광복절에 만나 그간의 아픔을 기쁨으로 승화시킨다는 것이 소설의 줄거리.
황보 박사는 이 소설에서 최근 북한에서 대포동 로켓이 발사한 광명성 1호의 실체를 분석해 눈길을 끈다.
그의 주장에 따르면 광명성 1호가 궤도를 벗어난 인공위성임이 확실하다는 것.
황보 박사는 "남북한간 화해 분위기가 고조되는 시점에서 과거 55년간을 회상하며 잊을 수 없는 일들을 글로 쓴 것"이라며 "소설의 특징인 허구적 요소와 우주과학자적 직관을 담았다"고 말했다.
홍성원 기자 anim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