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5일 중랑구 면목동 사가정길과 강동구 암사동을 연결하는 8㎞ 도로를 오는 2003년 착공,2007년 완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도로에는 서울에서 25번째 다리인 암사대교와 서울에서 가장 긴 터널인 용마터널 등이 새로 들어서게 된다.

서울시는 이에 따라 장안삼거리에서 동부간선로를 가로질러 용마마을공원에까지 이르는 2.1㎞의 사가정길을 2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민간자본 2천억원을 유치,용마마을공원에서 아차산을 관통해 암사대교까지 이어지는 3㎞,왕복 4차로의 용마터널을 건설한다.

시는 또 길이 1.6㎞,왕복 6차로의 암사대교를 강동대교와 광진교 사이에 건설키로 했다.

암사대교에서 암사정수장을 지나 고덕동 뒷길을 잇는 1.3㎞의 도로도 신설,둔촌로 등 암사동 지역 주요 도로와 연결시키기로 했다.

유영석 기자 yoo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