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이 단체급식 사업을 대폭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말 설립된 현대백화점의 자회사인 (주)G-NET는 15일 현재 기아자동차 소하리공장과 서울중앙병원 등 51개 사업장에 달하는 단체급식 대상업체를 내년말까지 93개,오는 2002년에는 1백6개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이에 따라 사업 첫해인 올해 6백억원의 매출이 예상되며 내년에는 1천3백억원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G-NET는 사업 확대에 맞춰 신입사원 20명과 경력사원 30명을 이달말까지 신규 모집키로 하는 등 전문 인력을 대규모로 충원해 관련 업계를 긴장시키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내년부터 새 사업장을 적극 개발해 5년 안에 단체급식 사업에서 국내 선두로 올라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인한 기자 jan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