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3천억원 규모의 납품계약을 체결했다는 호재를 등에 업고 상한가를 기록했다.

종가는 2천3백95원.3백66만주나 거래되면서 거래량 상위 12위에 랭크되기도 했다.

이 회사는 이날 "삼성전자에 케이블 모뎀 1백80만대를 공급키로 지난 9일 계약했다"고 공시했다.

공급금액은 3천억원 가량이다.

작년 매출액이 1천39억원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큰 물량이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5월부터 나돌았던 2백억원 공급계약이 구체화된 것"이라며 "당초 1년계약을 추진하다 기간이 4년으로 늘어나며 규모가 크게 확대됐다"고 밝혔다.

남궁덕 기자 nkdu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