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의원 부분휴진 그칠듯 .. 醫協 15일부터 再폐업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의사협회가 15일부터 동네의원의 재폐업을 강행키로 했으나 상당수 동네의원이 이에 따르지 않을 것으로 보여 부분 휴진사태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시민·노동단체들은 연대해 의약분업과 의료대란으로 인한 의료보험료 인상 등을 저지하기 위한 시민운동을 펼치기로 했다.
의사협회 비상공동대표 10인소위원회는 예정대로 15일부터 동네의원의 폐업투쟁을 강행키로 했다고 14일 발표했다.
그러나 많은 동네의원들은 경영적자 등의 이유를 들어 의사협회 결정을 따르지 않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당초 15일부터 응급실에서 철수키로 했던 의대교수들도 자원봉사 형식으로 응급과 중환자를 계속 진료키로 했다.
한편 시민단체와 노동단체들은 장기화되고 있는 의료계 파업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15일 간담회를 갖고 대응방안 마련에 나서기로 했다.
이들은 간담회에서 범국민대책회의 참여범위를 노동및 환경단체로 확대해 범시민·사회단체 연대조직을 구성할 예정이다.
의약분업 정착을 위한 시민운동본부 이강원 사무국장은 "의보수가 현실화에는 동의하지만 국민부담으로 의료계를 달래겠다는 무원칙한 정책은 좌시할 수 없다"고 말했다.
김도경 기자 infofest@hankyung.com
시민·노동단체들은 연대해 의약분업과 의료대란으로 인한 의료보험료 인상 등을 저지하기 위한 시민운동을 펼치기로 했다.
의사협회 비상공동대표 10인소위원회는 예정대로 15일부터 동네의원의 폐업투쟁을 강행키로 했다고 14일 발표했다.
그러나 많은 동네의원들은 경영적자 등의 이유를 들어 의사협회 결정을 따르지 않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당초 15일부터 응급실에서 철수키로 했던 의대교수들도 자원봉사 형식으로 응급과 중환자를 계속 진료키로 했다.
한편 시민단체와 노동단체들은 장기화되고 있는 의료계 파업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15일 간담회를 갖고 대응방안 마련에 나서기로 했다.
이들은 간담회에서 범국민대책회의 참여범위를 노동및 환경단체로 확대해 범시민·사회단체 연대조직을 구성할 예정이다.
의약분업 정착을 위한 시민운동본부 이강원 사무국장은 "의보수가 현실화에는 동의하지만 국민부담으로 의료계를 달래겠다는 무원칙한 정책은 좌시할 수 없다"고 말했다.
김도경 기자 infofe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