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레스트는 미개발된 새로운 광고매체들을 기업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중계해 주는 대안광고전문 경매사이트 "인터레스트"(www.inter-rest.com)를 최근 개설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이트에서는 등록된 광고매체에 광고를 하려는 광고주들이 입찰을 하면 최고금액 입찰자에게 낙찰이 되는 방식으로 중계 서비스를 제공한다.

인터레스트는 온라인상에서 등록 입찰 처리과정 결제 등의 과정이 자동화시스템을 통해 이뤄지게 하고 오프라인상에서도 광고소재 증빙관리 결제 컨설팅 등 거래성사를 위한 각종 중계업무를 수행한다.

인터레스트에는 현재 달걀, 대여용 비디오테입, 음반내 속지, 택배회사의 송장, 단행본 교재, 비디오CD, 영화포스터, 전화카드 등의 광고 매체들이 등록돼 있다.

인터레스트는 미국에선 오렌지 바나나 경찰관 패트롤카 학교의 복도 등이 광고매체로 개발돼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나 국내에선 아직 적극적인 매체개발과 거래성사를 위한 중계사업자가 없어 대안광고시장이 적극적으로 개척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김기현 인터레스트 사장은 "그동안 폐쇄적인 영업방식,중계사업자의 부재,비합리적인 가격정책 등으로 수요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광고시장으로 자리잡지 못하고 있다"며 "인터레스트를 톨해 대안광고시장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