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社들 시드니올림픽 '特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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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회사들이 시드니 올림픽을 앞두고 경품 보상보험 특수를 누리고 있다.
올림픽 관련 경품마케팅 행사를 벌이는 업체들이 늘어나면서 삼성 동부 LG 현대 등 대형 손보사들이 앞다퉈 이들과 보상보험 계약을 하고 있는 것.
대구은행은 시드니 올림픽 마라톤에서 이봉주 선수가 우승할 경우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총 1억3천2백만원어치의 경품을 지급키로 하고 현대해상에 보험을 들었다.
대구은행이 낸 보험료는 1천5백84만원이다.
현대해상은 한솔CSN과도 계약하고 보험금이 5천7백50만원인 상금보상보험을 인수했다.
한솔CSN은 디지털 카메라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시드니 올림픽에서 남북한 금메달 수가 정확히 14개일 경우 디지털 카메라를 1대씩 더 지급키로 했다.
이를 위해 한솔CSN은 1천1백50만원의 보험료를 냈다.
동부화재는 인터넷 회원들을 대상으로 마라톤 우승기원 20억원 경품잔치를 벌이는 유니에셋과 보험계약을 했다.
보험료는 2억1천3백만원.
LG화재의 경우 LG홈쇼핑 LG백화점 LG전자 LG캐피털 대우자동차판매등과 금메달수, 축구팀 성적, 마라톤 우승, 야구 성적 등을 놓고 상금보상보험을 인수했다.
총 보험금이 모두 21억5천만원에 이른다.
특히 LG화재는 북한 선수의 성적(마라톤 메달)까지도 보험대상으로 삼았다.
이성태 기자 steel@hankyung.com
올림픽 관련 경품마케팅 행사를 벌이는 업체들이 늘어나면서 삼성 동부 LG 현대 등 대형 손보사들이 앞다퉈 이들과 보상보험 계약을 하고 있는 것.
대구은행은 시드니 올림픽 마라톤에서 이봉주 선수가 우승할 경우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총 1억3천2백만원어치의 경품을 지급키로 하고 현대해상에 보험을 들었다.
대구은행이 낸 보험료는 1천5백84만원이다.
현대해상은 한솔CSN과도 계약하고 보험금이 5천7백50만원인 상금보상보험을 인수했다.
한솔CSN은 디지털 카메라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시드니 올림픽에서 남북한 금메달 수가 정확히 14개일 경우 디지털 카메라를 1대씩 더 지급키로 했다.
이를 위해 한솔CSN은 1천1백50만원의 보험료를 냈다.
동부화재는 인터넷 회원들을 대상으로 마라톤 우승기원 20억원 경품잔치를 벌이는 유니에셋과 보험계약을 했다.
보험료는 2억1천3백만원.
LG화재의 경우 LG홈쇼핑 LG백화점 LG전자 LG캐피털 대우자동차판매등과 금메달수, 축구팀 성적, 마라톤 우승, 야구 성적 등을 놓고 상금보상보험을 인수했다.
총 보험금이 모두 21억5천만원에 이른다.
특히 LG화재는 북한 선수의 성적(마라톤 메달)까지도 보험대상으로 삼았다.
이성태 기자 ste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