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올림픽대표팀 일원인 토드 마틴이 US오픈테니스대회에서 2년 연속 4강에 올랐다.

세계랭킹 32위인 마틴은 8일(한국시간) 뉴욕 플러싱메도 국립테니스센터에서 계속된 대회 남자단식 8강전에서 토머스 요한손(스웨덴)을 3대 1(6-4 6-4 3-6 7-5)로 물리쳤다.

2년 연속 대회 4강에 진출한 마틴은 이번만은 과거 다섯번의 실패를 되풀이하지 않고 첫 메이저 타이틀을 거머쥐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마틴은 니콜라스 키퍼(독일)를 3대 1로 물리치고 올라온 마라 사핀(러시아)과 결승 진출을 다툰다.

사핀은 프랑스오픈 8강에 올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