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은 국제인증기관인 BVQI로부터 ISO 14001(국제 환경경영시스템)인증을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인증은 효성이 중공업제품을 생산하는 과정은 물론 해당 제품의 설치,작동 등 모든 과정이 환경친화적인 시스템을 갖췄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효성은 인증취득을 위해 환경경영을 실천하는 과정에서 3백64건의 환경친화활동을 전개해 13억3천6백만원을 절감했다고 밝혔다.

또 지난6월부터 환경경영매뉴얼을 작성하는등의 방법으로 폐기물발생을 10% 감소시켰고 에너지와 자원의 사용도 10% 줄였다.

효성은 이번 인증취득으로 조달청입찰과 해외수출 등이 수월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조달청 물품구매입찰에서는 적격심사세부기준에 따라 환경인증취득기업에 가산점을 부여하고 있다.

또 전력산업에 경쟁이 도입되면 개별 발전회사별 입찰자격심사에도 인증취득요건이 포함될 전망이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