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민련 김종필 명예총재는 6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난 7월22일 이회창 총재와 만났을 당시의 상황을 또다시 설명했다.

김 명예총재는 이 자리에서 "당시 이 총재와 밀실에서 둘이서만 있었던 적은 없다"면서 "다만 공개된 방에서 이 총재와 7~8분간 교섭단체 문제를 얘기했을 때 다른 사람들은 따로 떨어져 자기들끼리 담소를 나누고 있어 우리가 한 말을 듣지 못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형배 기자 k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