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토 환경호르몬 오염 .. 반월공단 다이옥신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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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자 감소는 물론 면역성 저하를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진 환경호르몬이 전국의 대기 수질 토양 등에서 광범위하게 검출됐다.
특히 반월공단의 대기중에서 발암물질인 다이옥신이 다량 검출됐으며 일부 어류와 양서류의 성(性) 관련 조직에서 이상현상이 나타났다.
환경부는 지난해 4월부터 17개월동안 전국 1백13개 지역에서 수질 대기 토양 하천침전물 등에 있는 환경호르몬을 조사한 결과 13개군 28개 물질이 검출됐다고 5일 밝혔다.
다이옥신의 경우 대기중 농도가 최대 4.448pg-TEQ/㎥로 일본의 2.5배에 달했다.
토양에서는 최대 22.439pg-TEQ/㎥가 검출됐다.
특히 경기도 안산시 반월공단에서는 최고 8.624pg-TEQ/㎥(평균 2.726)의 다이옥신이 검출됐다.
팔당댐 물에서도 다이옥신 비스페놀A 아미트롤 등 6개군 9종의 환경호르몬이 확인됐다.
또 31곳의 하천을 조사한 결과 의암댐의 수컷 줄납자루, 강릉 남대천의 암컷 피라미, 광주시 광주천의 암컷 붕어 성 관련 조직에서 다른 성의 조직이 관찰됐다.
김도경 기자 infofest@hankyung.com
특히 반월공단의 대기중에서 발암물질인 다이옥신이 다량 검출됐으며 일부 어류와 양서류의 성(性) 관련 조직에서 이상현상이 나타났다.
환경부는 지난해 4월부터 17개월동안 전국 1백13개 지역에서 수질 대기 토양 하천침전물 등에 있는 환경호르몬을 조사한 결과 13개군 28개 물질이 검출됐다고 5일 밝혔다.
다이옥신의 경우 대기중 농도가 최대 4.448pg-TEQ/㎥로 일본의 2.5배에 달했다.
토양에서는 최대 22.439pg-TEQ/㎥가 검출됐다.
특히 경기도 안산시 반월공단에서는 최고 8.624pg-TEQ/㎥(평균 2.726)의 다이옥신이 검출됐다.
팔당댐 물에서도 다이옥신 비스페놀A 아미트롤 등 6개군 9종의 환경호르몬이 확인됐다.
또 31곳의 하천을 조사한 결과 의암댐의 수컷 줄납자루, 강릉 남대천의 암컷 피라미, 광주시 광주천의 암컷 붕어 성 관련 조직에서 다른 성의 조직이 관찰됐다.
김도경 기자 infofe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