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이 6일부터 8일까지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리는 유엔 밀레니엄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부인 이희호 여사와 함께 5일 오후 출국한다.

김 대통령은 이번 밀레니엄 정상회의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를 호소하고 참가국 정상들과 21세기 유엔의 역할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김 대통령은 특히 방미 첫날인 6일(이하 한국시간) 북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회담을 갖고 남북관계 진전상황과 향후 국제무대에서의 협력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영근 기자 yg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