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투신증권이 기업연금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 든다.

현대투신증권은 4일 ''정석퇴직투자신탁''을 개발,이날부터 발매에 들어갔다고 발표했다.

정석퇴직신탁은 국공채형 채권형 혼합형 등 세가지로 나눠진다.

국공채형은 신탁재산의 60% 이상을 국공채에 투자하며 채권형은 60% 이상을 채권에 투자한다.

혼합형은 주식편입비율을 30% 이하로 유지한다.

신탁재산은 펀드에 가입하는 사업주가 2인 이상인 경우 합동운용되며 단독은 단독운용된다.

근로기준법에 의한 퇴직금제도의 설정의무가 있으면서 근로자가 5인 이상 사업장의 사업주면 누구나 가입할수 있다.

가입후 1년이 경과하면 국공채형 채권형 혼합형간의 전환이 가능하다.

단독운용과 합동운용간의 전환도 가능해 진다.

전환할 때는 사업주가 반드시 근로자대표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

또 가입자는 가입기간에 관계없이 퇴직투자신탁의 운용사를 선택,교체할수 있다.

이 때 해지수수료는 물지 않는다.

사업주가 납입한 적립금은 사업주에게 반환되지 않으며 사업주가 근로자의 동의를 받아 해지하는 경우 해지금액은 근로자에게 귀속된다.

하영춘 기자 ha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