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전화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인터넷포털사이트인 MSN ''모바일(Mobile)''서비스가 국내에서도 제공된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대표 고현진)는 지난 연초부터 미국에서 실시해온 ''MSN 모바일''서비스를 국내 실정에 맞게 개편,4일부터 선보인다고 밝혔다.

MSN 모바일 서비스는 MSN핫뉴스,엔터테인먼트,뉴스·금융,재테크 스포츠 여행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MSN채널 및 개인정보관리를 위한 나의 연락처,나의 일정,게시판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 서비스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웹페이지(m.msn.co.kr)에서 ''모바일 서비스 신청''만 하면 된다.

신청시 ''Passport''라는 인증과정을 통해 MS의 개인 고유계정을 발급받게 되며 이 계정 하나로 MSN채팅,커뮤니티,메신저 등의 모든 MSN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016서비스 가입자들은 단말기에서 MSN 무선인터넷 메뉴를 선택하면 된다.

018사용자들은 웹페이지 주소를 입력하면 모바일 서비스에 접속할 수 있다.

한국MS는 올해말까지 011,017,019 등의 휴대전화 서비스 가입자도 MSN 모바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각 통신 사업자들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