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주 두수가 많고 경주거리는 길며 주로가 약간 젖어있을 때 1백배 이상 고배당을 노려라''

한국마사회는 올 들어 8월까지 복승식경주에서 1백배 이상 고배당이 나온 33개 경주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출주 두수면에서 14두가 출전한 경주에서 11번이나 고배당이 터졌다.

고배당 확률 33.3%로 9두부터 13두까지의 고배당이 터진 사례를 크게 앞질렀다.

경주 거리면에서는 1천∼1천4백m 단거리부문 총 4백63개 경주에서의 고배당 확률은 3.9%에 불과했다.

그러나 1천9백∼2천3백m의 장거리부문은 전체 98경주중 11개 경주에서 고배당이 나와 고배당 확률이 11.2%에 달했다.

주로 상태별로 고배당이 터질 확률은 건조 주로(4.5%)보다 약간 젖어 있는 다습 주로의 고배당 확률이 8.1%로 높았다.

유재혁 기자 yoo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