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서비스' 쑥쑥 큰다] 사업전략 수립 등 .. 'e비즈니스 도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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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서비스 시장을 잡아라"
흔히 웹에이전시로 불리는 "e서비스" 관련 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다.
e서비스란 웹컨설팅과 웹디자인에서 유지보수에 이르기까지 e비즈니스에 관한 종합 서비스를 말한다.
최근 전문업체들이 우후죽순 생겨나면서 e서비스가 업계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삼성 LG IBM 등 대기업들과 프라이스워터하우스(PWC) 앤더슨컨설팅 등 컨설팅업체들이 e서비스 시장 진출을 본격 선언하면서 시장쟁탈전이 뜨거워지고 있다.
<> 국내 e서비스 시장규모 =업계에 따르면 "e서비스"를 표방하는 업체들은 모두 2천여개로 추산되나 대부분 홈페이지를 제작해 주는 수준에 머물고 있다.
전문 e서비스업체들은 클릭컴뮤니케이션 이모션 FID 홍익인터넷 오픈타이드코리아 디자인스톰 클라우드나인 등 10여개에 불과하다.
이들은 평균 5천만~1억5천만원 수준의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지만 최근 e커머스(전자상거래)의 발전으로 프로젝트 규모가 급격하게 커지는 추세다.
업계는 조만간 50억원을 넘어서는 거대 프로젝트도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 국내시장 규모는 2천억~3천억원선.
미국의 1백30억달러(약 15조원)에 비하면 아직은 걸음마 단계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미국의 경우 e서비스 업체중 30여개사가 이미 나스닥에 상장했을 정도로 이 분야가 각광을 받고 있다.
<> 국내 선두업체 =국내에서는 7~8개 e서비스 전문업체들이 업계 선두자리를 노리며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나스닥 상장기업인 차이나닷컴이 지난해초 지분의 60%를 인수한 클릭컴뮤니케이션은 올해 매출 목표를 1백10억원으로 늘려 잡는 등 공격경영에 시동을 걸었다.
차이나닷컴은 특히 A4커뮤니케이션에도 최대주주로 참여했을 만큼 e서비스 시장에 대한 가능성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지난 7월부터 서비스에 들어간 오픈타이드코리아는 e삼성측이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기업.
삼성의 무게가 실려 있어 향후 행보에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경영진에 20대 젊은 인력들이 대거 포진한 이모션과 FID는 국내 영토가 비좁아 해외진출을 추진하고 있는 대표적 기업들.
특히 이모션은 올해를 "e서비스 원년"으로 삼고 전문인력을 확충하는 등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해 8월 삼성SDS 사내벤처에서 분사한 디자인스톰은 기존 SI사업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시장의 주도권을 잡겠다는 전략이다.
홍익인터넷은 지난달 미국 체이스캐피털 아시아테크놀로지스(CCAT)로부터 1천2백만달러(1백30억원)의 투자를 유치,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특히 이 회사는 지난 3월 동종업체인 넷퀘스트를 인수, 본격적인 덩치 키우기에 나섰다.
지난 95년 설립, 국내 최초의 e서비스업체로 자부하는 이미지드롬은 디자인 부문에 강점을 갖고 있다.
전문 e서비스 업체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IBM도 FID 등과 손잡고 이 사업에 뛰어들었다.
한국IBM은 비즈니스 전략 컨설턴트, 마케팅전문가 등 50여명의 전문인력을 e서비스 사업부에 배치할 계획이다.
김지훈 FID 사장은 "e서비스는 "웹에이전시" "인터넷서비스" "인터랙티브 에이전시" 등의 이름으로 다르게 불릴 정도로 시장이 빠르게 변하고 있다"면서 "최근 무선인터넷과 IMT-2000(차세대 영상이동통신)으로 시장이 확대되면서 e서비스 업체들이 초고속 성장을 구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
흔히 웹에이전시로 불리는 "e서비스" 관련 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다.
e서비스란 웹컨설팅과 웹디자인에서 유지보수에 이르기까지 e비즈니스에 관한 종합 서비스를 말한다.
최근 전문업체들이 우후죽순 생겨나면서 e서비스가 업계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삼성 LG IBM 등 대기업들과 프라이스워터하우스(PWC) 앤더슨컨설팅 등 컨설팅업체들이 e서비스 시장 진출을 본격 선언하면서 시장쟁탈전이 뜨거워지고 있다.
<> 국내 e서비스 시장규모 =업계에 따르면 "e서비스"를 표방하는 업체들은 모두 2천여개로 추산되나 대부분 홈페이지를 제작해 주는 수준에 머물고 있다.
전문 e서비스업체들은 클릭컴뮤니케이션 이모션 FID 홍익인터넷 오픈타이드코리아 디자인스톰 클라우드나인 등 10여개에 불과하다.
이들은 평균 5천만~1억5천만원 수준의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지만 최근 e커머스(전자상거래)의 발전으로 프로젝트 규모가 급격하게 커지는 추세다.
업계는 조만간 50억원을 넘어서는 거대 프로젝트도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 국내시장 규모는 2천억~3천억원선.
미국의 1백30억달러(약 15조원)에 비하면 아직은 걸음마 단계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미국의 경우 e서비스 업체중 30여개사가 이미 나스닥에 상장했을 정도로 이 분야가 각광을 받고 있다.
<> 국내 선두업체 =국내에서는 7~8개 e서비스 전문업체들이 업계 선두자리를 노리며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나스닥 상장기업인 차이나닷컴이 지난해초 지분의 60%를 인수한 클릭컴뮤니케이션은 올해 매출 목표를 1백10억원으로 늘려 잡는 등 공격경영에 시동을 걸었다.
차이나닷컴은 특히 A4커뮤니케이션에도 최대주주로 참여했을 만큼 e서비스 시장에 대한 가능성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지난 7월부터 서비스에 들어간 오픈타이드코리아는 e삼성측이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기업.
삼성의 무게가 실려 있어 향후 행보에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경영진에 20대 젊은 인력들이 대거 포진한 이모션과 FID는 국내 영토가 비좁아 해외진출을 추진하고 있는 대표적 기업들.
특히 이모션은 올해를 "e서비스 원년"으로 삼고 전문인력을 확충하는 등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해 8월 삼성SDS 사내벤처에서 분사한 디자인스톰은 기존 SI사업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시장의 주도권을 잡겠다는 전략이다.
홍익인터넷은 지난달 미국 체이스캐피털 아시아테크놀로지스(CCAT)로부터 1천2백만달러(1백30억원)의 투자를 유치,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특히 이 회사는 지난 3월 동종업체인 넷퀘스트를 인수, 본격적인 덩치 키우기에 나섰다.
지난 95년 설립, 국내 최초의 e서비스업체로 자부하는 이미지드롬은 디자인 부문에 강점을 갖고 있다.
전문 e서비스 업체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IBM도 FID 등과 손잡고 이 사업에 뛰어들었다.
한국IBM은 비즈니스 전략 컨설턴트, 마케팅전문가 등 50여명의 전문인력을 e서비스 사업부에 배치할 계획이다.
김지훈 FID 사장은 "e서비스는 "웹에이전시" "인터넷서비스" "인터랙티브 에이전시" 등의 이름으로 다르게 불릴 정도로 시장이 빠르게 변하고 있다"면서 "최근 무선인터넷과 IMT-2000(차세대 영상이동통신)으로 시장이 확대되면서 e서비스 업체들이 초고속 성장을 구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