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준 전 국무총리의 사위이자 고시 3관왕으로 유명한 고승덕(43) 변호사가 게임업체의 경영고문으로 변신했다.

온라인 및 아케이드 게임 개발업체인 ''인터존21''은 최근 고승덕 변호사를 경영고문으로 영입했다고 24일 밝혔다.

인터존21은 다음달 일본에서 열리는 ''2000 추계 도쿄 게임쇼''에 자사의 댄싱 아케이드 게임인 ''ACPercuss''를 전시하는 등 해외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고 변호사는 "게임 전문가는 아니지만 게임산업의 장래가 밝은 것으로 판단해 경영고문을 맡기로 했다"고 말했다.

홍성원 기자 animus@hankyung.com